Tech in Asia라는 아시아 최대라고 알려진 스타트업 미디어에서 해마다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 2013년에 keynote 스피커로 초청을 받아서 인도네시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강연(?) 했던 내용을 다시 봤는데, 2015년에도 유효한 내용들이지 않을까 싶어서 공유해봅니다. 당시 제목은 '스타트업 CEO들께 드리는 5가지 팁'이었고요, 그 5가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타트업 하지 마세요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가서 하는 첫번째 얘기가 스타트업을 하지 말라니... 

-일부러 좀 도발적인 내용으로 시작하려고 했던 것도 맞지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은 '유행'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은 '목표'가 아닙니다. 스타트업은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쉽지 않은 길이고, 그렇기에 tenacity가 필요합니다


2. 팀, 팀, 팀

-팀은 너무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스타트업 월드에선 뭐든지 '빨리'하는 것이 미덕으로 알려져 있지만, teaming 만큼은 예외일 수 있습니다. Right people을 찾는 것이 빨리 팀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당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가장 뛰어났고,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사람과 빨리 스타트업 하는 것보다 좋다고 봅니다 (뭐 예외는 있겠지만...)


3.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시장이 원하는 것의 교집합

-3개의 원의 교집합을 찾아야 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소리...

-그런데 이 중에서도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피벗(Pivot) 하지 마세요

-피벗을 랜덤하게 하지 마세요. 피벗은 전략이 아닙니다. 한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내공이 쌓이게 되고, 그 내공을 기반으로 피벗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랜덤하게 뜰만한 서비스들을 이것 저것 건들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5. 측정하세요

-우리는 스티브 잡스가 아닙니다. 측정합시다. 측정해야지만 바른 방향이 나옵니다. 


당시 영상 (17min)도 붙이니 보실 분들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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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mmyrim





요즘 참 좋습니다. 회사에 좋은 일들도 많고요. 그런데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토의(discussion)를 할 때마다 의미 있는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투자팀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팀이지만, '인터넷, 모바일, 게임, 기술기반기업 등 소프트웨어' 분야를 투자하기엔 최적의 드림팀이구나라는 생각을 자주 한답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던 투자팀의 모습이 완성이 되었다고 할까요? :)


사실 소프트웨어 벤처투자가 쉽지 않습니다. 매일같이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고, 예상하지 않았던 tech giant들의 움직임이 생기기도 하고요. 이럴 때 과거의 트렌드에 따라 투자를 하면 성과를 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렵지만, tech giant들의 움직임을 이해하면서 미래에 승부를 걸어야 할 곳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답을 찾는 것은 결국 기업가이기에 '사람 중심'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케이큐브 창업 때부터 업계 전문가들로 꽉 차 있는 팀을 꾸리고 싶었고 이제 완성이 된 것 같습니다.


김기준, 정신아, 신민균 상무는 정말 업계에서 한가닥 하던 사람들이고, 그렇기에 투자한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가치 (real value)를 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하고 나서 , 기업가와 함께 고민해주고, 솔루션도 제안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기업가가 고민이 생겼을 때 편하게 전화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밸류는 매우 크다고 믿습니다. 투자자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은요) 그리고 유승운 상무는 오랜기간 VC/투자 업계에서 일하면서 수 많은 경험을 했기에 저희의 분야별 투자 임원들을 보완할 뿐 아니라, 투자한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 관련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전천후 투자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죠. 


또 중요한 사실 한 가지. 저희는 '토탈 사커'를 지향하고 있어서 투자를 받는 기업이 담당 임원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가장 잘 맞는 임원/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드림팀 전체가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해보세요!) 물론, 그렇기에 저희의 인센티브 구조는 누가 딜을 담당했냐로 정의되어 있지 않습니다. '내가 투자한 것, 네가 투자한 것'으로 구분되지 않도록 잘 설계가 되어 있답니다. 그렇기에 이런 토탈사커가 가능한 것이고요. 


능력이 출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김기준 상무는 케이큐브를 창업한 2012년부터 저랑 가장 오랫동안 투자 손발을 맞춰봤고, 정신아 상무와 유승운 상무는 예전에 제가 모시던 상사였습니다 (각각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요) 신민균 상무는 제가 게임투자를 할 때 종종 자문을 받던 선배었고요. 이런 사람들이 다 모여서 같이 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요즘 하루하루가 참 즐겁습니다. 


저희 투자 담당 임원들을 제대로 소개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한번 소개해봅니다. (그리고 저희 투자 심사역들도 다들 훌륭한 친구들입니다) 아래 자료 보시면 투자팀의 상세 이력과 이메일이 있으니 편하게 연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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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mmyrim